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천 경찰서 성고문 사건 (문단 편집) == 영향력과 파급효과 == 이 사건은 여성 인권 운동과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압, 부조리가 폭로되기 시작한 도화선이며 당연하게 여겨지던 부조리나 소규모 집단, 시골 등에서 벌어진 부조리를 시민들이 포괄적으로 폭로하게 된 시발점으로 보기도 한다. 경찰관이 자신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해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이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해 '민족모순'이 먼저냐, '계급모순'이 먼저냐로 분열되었던 민중운동 계열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당시 정치투쟁에 가려져 있었던 여성운동권 역시 [[페미니즘]] 담론에 관심을 가지는 큰 계기가 되었다. 이상록도 "민중운동권 역시 반성해야 할 점이 있다"며 아래와 같이 촉구했다. >당시의 민중 운동가들은 여성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깊이 받아들여 해결을 모색하려 하지 않았고, 오히려 정치투쟁에 여성문제를 활용하고 있었다. (중략) '여성들의 문제는 여성들 스스로 해결하라'는 남성 노동 지도부의 방임적 태도는, 여성들로 하여금 여성 자신의 고유한 문제들에 보다 관심을 갖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계급문제나 민족문제가 해결되면 여성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는 식의 입장은 여성운동 내부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 <20세기 여성 사건사: 근대 여성교육의 시작에서 사이버 [[페미니즘]]까지(여성사 연구모임 '길밖세상' 편.)> '시민을 [[성폭행]]하는 민주국가 [[대한민국]]: 1986년 부천서 문귀동 성고문 사건' 부분. 이상록 글. 여성신문사. 2000. p237 여성 인권 외에도 국가 공권력의 권력을 이용한 [[갑질]] 폭로 측면에서도 영향력을 미쳤다. 여태 부당한 대우라도 권위라는 이름 하에 [[한국]] 사회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이 사건의 폭로로 여성 인권 의식 향상은 물론이고 성범죄, 성폭행 부조리 뿐만 아니라 [[시골]]이나 소규모 집단, 끼리끼리 문화, 끼리끼리 밀어주고 당겨주기, [[혈연]], [[지연]], [[학연]], 업연, 학맥 등의 부조리도 더 이상 참지 않고 폭로하는 문화 등이 포괄적으로 나타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